분류 전체보기 8

대한광통신 | 미국 AI 데이터센터 누적 수주 411억 원, 주가는 롤러코스터급. 대체 어떤 회사일까?

대한광통신 주가는 2026년 들어 AI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수주 기대를 타고 큰 폭으로 움직였다. 연초 3,000원대였던 주가는 4월 장중 1만 원을 훌쩍 넘어섰고, 이후에도 급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AI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두 차례 따내냈고, 2026년 2분기에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그렇다면 대한광통신은 대체 어떤 회사일까? 순전히 우리가 생각하는 그 광케이블 만드는 회사가 맞을까?놀랍게도 대한광통신의 사업은 광케이블에만 머물지 않는다. 2025년 연결 매출의 58.4%가 통신사업에서 나왔지만, 나머지 41.6%는 전력사업에서 나왔다. 대한광통신은 전력망에 사용하는 광복합가공지선도 제조한다. 광섬유 모재부터 광섬유와 광케이블까지 생산하는 한편, 특수광섬유와 반도체..

UNDERVIEW 2026.10.22

BYD 등 중국 차의 질주 | 과연 우리 정부의 대책은 내 계좌를 지켜줄 수 있을까?

BYD의 질주는 중국 전기차 산업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한 단면이다. 중국에서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뿐 아니라 전기차를 중심으로 성장한 새로운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샤오펑(XPENG)은 전기차와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을 앞세우고 있으며, 니오(NIO)는 프리미엄 전기차와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리오토(Li Auto)는 대형 가족용 차량과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들 기업은 서로 다른 제품과 사업 전략을 갖고 있지만, 중국 전기차 산업이 다양한 시장과 소비자층을 겨냥할 만큼 넓어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이러한 변화는 개별 기업의 성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중국은 전기차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

UNDERVIEW 2026.10.19

두산에너빌리티 | (주)두산 그룹의 성장에서 이 회사는 어떤 위치일까?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그룹의 모든 사업을 대표하는 회사가 아니다. (주)두산 그룹은 전자소재와 건설기계, 발전설비 등 서로 다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가운데 원전과 가스터빈을 비롯한 발전설비 및 에너지 플랜트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즉, 두산 그룹 내에서는 중공업·발전설비 사업을 담당하며, 대규모 수주와 자산을 바탕으로 그룹의 외형 성장을 뒷받침하는 계열사이다.하지만 대규모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의 성장은 수주 규모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확보한 일감이 실제 이익과 현금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는지도 중요하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적 위치를 이해하려면 그룹 내 다른 주요 사업과의 수익성 차이, 성장 사업의 실적 전환 가능성, 투자와 자금 조달..

UNDERVIEW 2026.10.14

대한전선 | 이렇게 전망이 좋다는데, 주가는 왜 떨어지는 걸까?

대한전선, 주가는 왜 하락하고 있을까?대한전선을 검색하면 전력망 투자 확대와 수주 증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한껏 부풀어 있는 기사들이 눈에 띈다. 더욱이 사업 전망만 보면 주가가 오를 만한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그런데 주가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 자료만으로는 대한전선의 주가 하락을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초고압·해저케이블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망도 유지됐다. 그런데 주가는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실적이 좋았다는 사실과 주가가 하락했다는 결과만으로는 이 간극을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시 시장은 대한전선의 미래 수익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었을까?기존 전망치를 투자 판단의 근거로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주가가 고점을 기록하기 전후..

UNDERVIEW 2026.10.12

엘리스 그룹 | 문제를 해결했더니 더 큰 문제가 나타났다

ZDNET KOREA에 따르면, 엘리스 그룹은 2026년 10월 7일부터 8일까지 IPO 일반청약을 진행했으며,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목표로 했다. 희망 공모가는 7만 400원 ~ 9만500원, 222만 2000주였다.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 54억원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는 10월 20일 엘리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상장 첫 날 주가는 공모가를 크게 밑돌아 현재 61,0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있다.그렇다면 이 그룹은 대체 어떤 기업일까?이 회사를 만든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기업의 현재를 이해하려면 그 출발점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떤 문제로 회사를 시작하게 됐는지,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선택을 했는지,그리고 그 선택들이 지금의 회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UNDERVIEW 2026.10.07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CXMT) | 중국 메모리는 어떻게 시장의 틈새를 찾았나

공급과 수요가 바꾸는 메모리 시장의 경쟁 조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보면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삼성전자.SK하이닉스.Micron.현재 글로벌 DRAM 시장은 이 세 기업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 38%, SK하이닉스 25%, Micron 24%를 차지했다. 그 뒤를 잇고있는 CXMT는 2025년 2분기 4%에서 2026년 2분기 약 10%까지 상승했다. 물론 메모리 시장에 이들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대만의 Nanya, Winbond, PSMC 같은 업체들은 성숙 공정 중심의 메모리를 공급하며 기존 3대 업체가 고급 공정과 서버용 제품으로 생산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부 수요를 흡수하..

UNDERVIEW 2026.09.30

삼성전기 | 6조7800억 투자 단행, AI 기판 FC-BGA는 미래의 현금을 벌어줄 수 있을까?

삼성전기 공식 발표에 따르면, 세종과 베트남 생산법인에 총 6조 7,800억 원을 투자한다고 한다.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부가 FC-BGA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다. 시장은 이를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 기회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이 투자에서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미래의 성장률이 아니다. 바로 "과거에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부르며 투자했던 사업이 지금 실제로 무엇을 만들어내고 있는가"이다. 삼성전기는 2021년 베트남 생산법인에 FC-BGA 생산설비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8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삼성전기는 이 투자를 장기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부산/세종사업장과 베트남..

UNDERVIEW 2026.09.29

크래프톤 분석 | 게임회사는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

KRAFTON기업이 말하는 ‘미래’를 읽는 방법 크래프톤은 PUBG로 현재를 만들었다.그리고 그 현재에서 벌어들인 돈으로새로운 게임과 IP, 개발사와 기술에 투자하며다음 미래를 만들고 있다. 이런 확장은 크래프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성장한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찾고,새로운 사업을 만들고,다른 기업을 인수하며현재의 성공을 다음 성장으로 연결하려 한다. 문제는 그다음부터다.현재의 돈으로 미래를 샀다면,그 미래는 언제부터 돈을 벌기 시작할까?기업이 새로운 사업에 투자했다고 해서그 사업이 곧바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것은 아니다. 투자에는 기대가 있고,그 기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그래서 기업의 미래를 볼 때는무엇을 만들고 있는지만 보는 것보다돈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따라갈 필요가 있다. 현재 무..

UNDERVIEW 2026.09.21